Member Interview
손호세( Son hose)
자기소개 한 번 짧게 해주실 수 있으세요?
-안녕하세요, 코코아소프트 RPA연구원 손호세라고 합니다.
대만의 코코넛 주스를 들고있는 호세님
RPA개발을 하시는군요. RPA 개발이 정확히 어떤 건가요?
-RPA 개발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RPA가 어떤 건지 아셔야 할 것 같은데,
RPA는 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라고, 소프트웨어 로봇이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도록 해서 비즈니스
업무를 처리하게 하는 거예요.
일반적으로 개발자는 비즈니스를 많이 알 수록 몸값이 높은 경향이 있는데, RPA는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알면 더 좋은 정도가 아니고 비즈니스를 꼭 알아야 소스를 짤 수 있어요.
고객사에 처음 가면 내가 신입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자동화 대상 업무를 집중해서 빠르게 파악하고 배워야 해요.
실무 경험이 있는 것도 도움이 되는 직업이겠네요.
-네, 저는 실제로 대기업에서 사무직도 경험해 봤기 때문에 고객사 직원 분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나 그룹웨어 형식이 익숙해요.
익숙하기 때문에 단축키 등 더 편하게 코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더 쉽게 생각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고객 분들과 업무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의사소통할 때도 좋아요.
주로 어떤 업무를 많이 자동화 하는 편인가요?
-고객사 별로 많이 다르긴 한데, 주로 사람의 주관적인 해석이나 판단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업무를
자동화 하는 게 결과가 좋아요.
예를 들어 웹이나 기간계에서 정보를 취합해서 엑셀로 정리하는 업무는 다양한 업태에서 많이 자동화 하는 유형의 업무이고, Invoice 등의 외부에서 받는 서류를 읽어서 정리 및 보관하는 업무도 로봇으로 수행하기 좋은 형태예요.
주단위나 월 단위로 만드는 보고서도 자동화 했을 때 만족도가 높았어요.
고객사에서 주로 업무를 하면 본사에는 자주 못가시겠네요, 회사에서의 생활은 어떠세요?
-직원들 끼리 자주 못보긴 하는데, 함께 웃으며 식사할 수 있는 계기를 대표님이 만들어주시기도 하고,
동료끼리 팀원이 되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일도 꽤 있기 때문에 신기하게 각자의 위치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동료애가 생겨요. 본사가 위워크에 있는데 여기 편의시설도 너무 좋고 편해요.
오늘은 본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막혀서 다같이 다트 한 판 하고 다시 일했어요.
재미있게 일하시는 것 같네요. 개인 취미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저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걸 좋아합니다. 컴퓨터 언어도 언어라서 잘 맞는 것 같아요.
체스 두는 것도 좋아해요. 위워크에 체스판도 있는데, 아직까지는 저를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몇 판 못해봤 어요. 농구도 즐겨 하고, 집에서 아내와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물론 요즘은 아가 둘 때문에 영화를 못보지만요 (웃음). 아가 둘이 있기 전에 여행 다니는 것도 좋아했어요.
스위스 여행 중인 호세님
어떤 여행지가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저는 스위스요. 그냥 공기가 달라요. 우리나라에도 산이 많은데, 스위스 산은 뭔가 정말 그림에 나오는 산 같고,
호수도 마셔도 되는 물인지 확인 안하고 그냥 빨리 마셔보고 싶은 비쥬얼이예요. 스위스는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어요.
스위스 저도 가봐야겠네요. 그나저나 아기가 둘이나 있으신데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드시겠어요.
대표님이 많이 배려해주셔서 아내가 혼자 아이들을 보기 버거워할 때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적시에 사용할 수 있어요. 어제도 미리 계획된 직원 회식이 있었는데, 아내가 힘들어했던 날이라 저는 집에 가라고 보내주셨어요.
다른 직원 분들도 많이 쑥스러워 하던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질문을 잘 해주셔서 저도 편하게 말할 수 있었어요.
Interviewer: 권다인(Kwon dain) 선임연구원
email: dain@cocoasof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