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구글의 종말?

지난해 11 월 30 일 오픈 AI( OpenAI 가 초거대 인공지능 챗봇 챗 GPT( ChatGPT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이는 2020 년 선보였던 인공지능 언어모델 GPT 3 를 보완 · 업그레이드 한 3.5 버전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계 학습 머신러닝 하여 이용자가 던진 요청에 실시간 대화처럼 답변하도록 설계됐다 이 고도화된 인공지능 챗봇은 단 몇 초 만에 파이썬 명령문, 영화, 리뷰, 에세이 노래 가사를 막힘 없이 생성하여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출시 5 일 만에 이용자 100 만 명을 끌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1 월 11 일 현지 시각 테크런치에 따르면 오픈 AI 가 챗 GPT 유료버전인 Professional 출시 계획을 밝히고, 파일럿 테스트에 참여할 지원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또한 지난 1 월 10 일 현지시각에는 챗 GPT 를 활용한 첫 광고 캠페인이 전개되기도 했다. 영화배우이자 광고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챗 GPT 에 라이언 레이놀즈의 말투로 라이언 레이놀즈가 인수한 광고 회사 민트 모바일의 광고 대본을 작성해달라고 요청한 것. 챗 GPT는 라이언 레이놀즈 특유의 재치 섞인 입담으로 민트모바일의 프로모션을 홍보하며 충실히 요청사항을 이행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 ■ 챗 GPT 가 일반적인 챗봇 기존의 검색 엔진과 다른 점은 ​ 챗GPT 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입력된 정보를 인식하고 결과를 나열하는 챗봇은 이용자와 나눈 과거 대화를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 챗 GPT 는 이용자들과 대화하는 동안에도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와 더불어 챗 GPT 가 생성한 내용을 인간이 피드백하는 강화학습 (reinforcement learning)’ 을 반복한다. 이로써 챗 GPT 는 답변 내용의 실수를 줄이고 다룰 수 있는 주제를 확장하는 것은 물론 챗봇 특유의 기계적인 느낌을 어느 정도 걷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이야기하거나 때로는 부적절한 이용자의 요청을 거부하고 이를 바로 잡아주기도 하여 이용자로 하여금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챗GPT 는 구글 ( 같은 검색 엔진과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에서도 차이를 가진다. 구글은 이 용자가 검색 키워드를 넣으면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웹 문서 중에서 이용자가 찾고자 하는 내용과 관련성이 높은 페이지를 순서대로 나열해준다. 때문에 이용자는 웹 페이지를 하나하나 열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 나서야 했다 하지만 챗 GPT 는 기존의 검색 엔진과 달리 이용자가 알고자 하는 정보를 위키피디아 결과 페이지처럼 바로 그 자리에 대화 형식처럼 제공한다 이용자와 즉각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그가 답을 찾는 여정을 간소화하고 동시에 원하는 답에 가장 근접한 결과물을 내어준다. 바로 이 지점에서 혹자들은 검색의 종말 나아가 구글의 위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 ■ 코드제로 발동하고 상황 주시하는 구글 Vs 오픈 AI 에 전폭적 지원 아끼지 않는 MS ​ 이처럼 다소 위협적일 수 있는 챗 GPT 의 출현에 대해 기존 빅테크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구글이 챗 GPT 에 대응하기 위해 코드 레드를 발동했다고 전했다. 챗 GPT 같은 대화형 AI 챗봇이 상용화되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검색 광고에 의존하는 구글로서는 상당한 타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구글은 이미 자사 대화형 AI 챗봇 람다 LaMDA 를 보유하고 있지만 각종 오류와 정보 편향성 정보 가공의 미숙함 등의 이유로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구글의 람다가 챗 GPT 를 능가한다 는 평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에는 람다가 사람과 유사한 지각 능력을 지녔다고 주장한 구글 연구원이 해고되기도 하여 구글의 신중한 행보의 배경을 단순히 기술적 오류와 결함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점이 사실이다. 다시 말해 구글은 핵심 비즈니스 영역인 광고를 흔들면서까지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할 가능성 혹은 의지가 적다는 이야기다. 한편, MS 는 오픈 AI 를 직접 지원하여 자사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2019 년 오픈 AI 에 10억 달러를 투자한 적 있는 MS 는 최근 100 억 달러 투자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1 월 16 일 현지 시간 MS 는 이르면 챗 GPT 를 MS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Azure‘ 에 추가 예정이라 밝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MS 는 자사 검색 엔진 빙 ( 에도 챗 GPT 를 결합을 계획 중이며 향후 워드, 엑셀, 아웃룩, 등 MS Office 에도 챗 GPT 를 도입 자동으로 문서를 생성하거나 이메일 작성에 활용할 수 있게끔 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업무 생산성 도구로서 획기적인 퀀텀 점프를 노린것이다. ​ ■챗 GPT 를 바라보는 광고 마케팅 시장의 기대 ​ 그렇다면 광고 마케팅 시장에서는 이러한 챗 GPT 의 등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는 크게 세 가지 기대감으로 요약된다. ​ 첫 번째로는 당연하게도 우리가 상상해왔던 혹은 그 이상의 완성도 높은 챗 봇 기반 고객 응대 서비스가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다 코로나 19 를 겪으면서 기업에서는 챗봇을 활용한 비대면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적극 상용화했다. 이러한 챗봇은 운영 시간의 제약 또는 상담 대기 시간 없이 실시간으 로 고객 문의사항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빠르게 시장에 침투했다. 그러나 이는 고객 경험 측면에서 기존방식 대비 한계가 뚜렷했으며 이러한 격차를 챗 GPT 가 빠르게 좁힐 것이라는 기대다. 더욱이 CS 는 대화주제가 제한적이어서 활용이 더 수월할 것이다. 또한 원활한 전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다 전문적인 상담은 물론 현재 스마트 스피커에 내장된 음성 텍스트 변환 기술까지 접목된다면 기존 전화 상담도 어렵지 않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돼 그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아울러 추후 확장 영역 역시 광범위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고령자나 1인 가구 질병으로 인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들을 관리하는 업무에도 활용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둘째,이렇게 자동화된 응대 서비스는 결과적으로 더 진일보한 개인화 마케팅으로 귀결된다. 앞서 살펴보았듯 챗 GPT 는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수집 및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한다. 때문에 충분한 대화 접점만 마련된다면 고객별 특성 관심사 선호도 등 파악에도 용이하다. 이를 바탕으로 앞서 라이언 레이놀즈 캠페인처럼 광고 마케팅 콘텐츠가 자동 생성 개인 단위의 맞춤형 콘텐츠까지 노려볼 수 있다면, 또 그것이 챗봇을 통해 자연스레 배포된다면 그야말로 개인화 마케팅의 실행과 다를 바 없어 기대를모은다. ​ 마지막은 향후 디지털 광고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견해다. 특히 검색 광고 시장에서 기존 상품을 일부 대체할만한 새로운 유형의 상품 출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존 검색 광고는 브랜드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과 웹사이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각각의 결과 페이지마다 수 개의 브랜드 정보 및 관련 링크를 노출시켜왔다. 때문에 지금까지는 눈에 잘 띄는 위치 에 자신의 브랜드를 노출시키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거나 또는 그에 적합한 검색 엔진 최적화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챗 GPT 는 대화를 통해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적시 적소 언제 에 브랜드가 노출되는지에 따라 기대효과가 다르다. 즉 기대하는 바에 따라 이용자의 특정 행동을 유도하기에 더 유리한 맥락이 따로 있다는 것인데 때문에 값 비싼 광고 인벤토리가 물리적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 같은 이유로 챗 GPT에서 포지션 제로 (Position 0)는 기존 검색 광고와 다르게 정의될 것이며 이에 따라 검색 최적화 전략 및 성과 측정 지표 역시 달리 설정될 것이다. ​ ■챗 GPT, 과연 우리에게 편리함과 효율성만 가져다 줄까 ​ 한편, 일각에서는 챗 GPT 의 한계를 지적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우선 현재 챗 GPT 는 2021 년까지의 정보를 학습한 것으로 알려져 최신 정보. 예를 들어, "오늘 강남구 날씨 알려줘" "2022 년 아카데미 수상작은 뭐야"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적절한 답변을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이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문제에 그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부정확하거나 편향된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에게 잘못된 편견이나 가치관 혐오를 심어줄 수 있다는 AI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가 지닌 본질적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출처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해당 정보에 대한 신뢰도 및 정확성을 판단할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챗 GPT 는 이러한 소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이를 파악하려면 이용자가 별도로 추가적인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관련하여 미국의 개발자 커뮤니티 (Stack Overflow)는 챗 GPT 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을 낮게 보고 챗 GPT 를 활용한 답변 작성을 금지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한국형 챗 GPT 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 일 다수의 언론 매체들은 KT 가 한국형 챗 GPT 를 상반기 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0억 매개 변수를 학습한 이 초거대 AI 서비스의 이름은 "믿음"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챗 GPT 가 한국어 결과 생성에 다소 미흡하다는 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챗 GPT 를 넘어설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이렇듯 AI 기술이 발달하며 다양한 산업들도 변화의 흐름에 자의든 타의든 동참하게 되었다 챗 GPT 가 가져올 변화들을 어느 한쪽에 치우쳐 낙관적으로만 혹은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새롭게 등장한 IT 기술이 야기하는 기대와 우려를 다각도로 가늠해보며 우리의 삶에 여러 산업 영역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연착륙할수 있게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그렇기에 아직 챗 GPT 의 결말을 정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든다. ​ 챗 GPT 가 실제로 검색의 종말을 가져올지 아니면 구글에게 또 다른 먹거리를 창출해 줄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 리포트 내용이 읽기 힘드셨다고요?

챗GPT가 요약했어요! 아래를 참고하세요~ ​ OpenAI가 초대형 인공지능 챗봇 ChatGPT를 출시하였으며, 출시 5일 만에 1백만 명의 이용자를 유치하였다. 이 챗봇은 사용자가 던진 요청에 대해 실시간 대화처럼 답변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1월 10일에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말투로 광고 대본을 작성하는 등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첫 광고 캠페인도 진행되었다. 이제 오픈 AI는 유료 Professional 출시 계획을 밝히고 파일럿 테스트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 챗GPT는 대화형 AI 챗봇으로, 이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강화학습을 통해 답변 내용의 실수를 줄이고 챗봇 특유의 기계적인 느낌을 어느 정도 걷어낼 수 있다. 구글과 달리 챗GPT는 이용자가 알고자 하는 정보를 대화형식으로 제공하여 검색의 종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글은 코드 레드를 발동하여 챗GPT에 대응하고, MS도 오픈 AI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글은 이미 자사 대화형 AI 챗봇 람다 LaMDA를 보유하고 있으나, 챗GPT를 능가하는 람다가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광고 마케팅 시장에서 Chat GPT의 등장에 대한 세 가지 기대를 설명합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헬스케어 등의 영역으로 활용을 확대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것이 첫 번째 기대다. 두 번째 기대는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개인화된 콘텐츠를 생성하여 보다 개인화된 마케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세 번째 기대는 검색 광고 시장에서 기존 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 전달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광고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 Chat GPT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사용자에게 부정확하거나 편향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한계가 우려된다. 또한 현재 버전의 Chat GPT는 지식 및 언어 측면에서 제한이 있지만 업데이트 및 새 버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사는 또한 곧 출시될 한국어 채팅 GPT와 낙관주의와 주의를 모두 가지고 기술에 접근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합니다. 전반적으로 디지털 세계에서 Chat GPT의 궁극적인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 ​ ​ #챗GPT #ChatGPT #챗봇 #구글 #MS #검색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