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작성자 사진코코아소프트

자동화의 중심에서 이어즈앤이어즈를 외치다!

최종 수정일: 2020년 8월 20일

이 드라마는 하이퍼 리얼리스틱 SF드라마라는 수식어를 넘어 그냥 현실입니다. 



2019년부터 2034년까지 15년간. 기술의 발전,정치,사회,환경의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식으로 영향을 주는지 영국의 한 대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줍니다.

가까운 미래에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고 우리삶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첫번째, 일상이 된 AI


"빅스비, 시리"같은 AI스피커는 90세 할머니까지 사용하고 있을만큼 보편화되었습니다.

AI의 이름을 불러야만 작동하는것에 대해 못견뎌하는것은 전세계 공통이네요.

2019년에는 지금과 같은 AI스피커였지만,  2034년. 더이상 스피커는 필요없습니다. AI는 WIFI처럼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합니다.


두번째, 트랜스 휴먼의 출연


네! 드디어 휴대폰이 실제 손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습니다!!  


트랜스휴먼은 신체에 시스템을 이식. 인체를 데이터화하여 인공지능과 연결합니다. 

태어날때부터 디지털의 세례를 온몸으로 받은 젊은세대에게 트랜스휴먼은 자연스러운 진화의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셋째, 아직은 시기상조 드론택배.

미래에 운송수단으로 기대를 모았던 드론택배.

야심차게 드론공원을 개장한 멘체스터 하원의원은 드론 프로펠러에 갈려 처참하게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처럼 드론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복잡한 대도시에서의 드론택배는 당분간 보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넷째, 현실세계로 튀어나온 이모지


실제 모습보다 필터 안에 보정된 이미지를 진정한 자신으로 생각하는 젊은 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오프라인 필터마스크가 눈에 띕니다.


다섯째, 일자리의 미래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일자리가 사라집니다.단순 저임금 직종은 훨씬 전에 사라졌고요. 아직은 안전하다고 안심했던 고소득 전문직들도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역설적으로 인간이 하는 힘든일을 로봇이 대체하는것이 아니라 아직 로봇이 완벽히 하지 못하는 일을 인간이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남은 일자리도 인권따위는 없습니다. 로봇의 퍼포먼스와 가성비를 인간에게 강요하죠. 

우리가 지금까지 학습한 기술과 경험은 더이상 쓸모없어 집니다. 하지만 살아가야하기에 이런 일도 마다할수 없습니다. 


여섯째, 일하는 방식의 기준은 로봇


최근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가 각광받고 있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반대로 갑니다. 

인간은 신뢰할수 없는 존재이기 떄문이죠. 로봇은 룰대로 하고 통제할수 있지만 인간은 바로 눈앞에서 통제해야 합니다.


일곱번째, 바보같지만 가장 안전한 종이


모든것이 지금보다 편리해질것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시도때도 없는 정전"입니다. 원전의 위험성때문에 값싼 전기생산시설은 모두 없애버리고 태양광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려고 하지만 충분치 않습니다.기술에 의존하려면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하지만 환경적인 이유로 전기를 부족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종이는 고고학 유물처럼 여겨지지만 정작 중요한 정보는 정전때문에 종이에 출력해서 보관합니다. 

정말 아이러니하죠. 


여덟번째, 딥페이크 뉴스


정교한 CG로 조작된 딥페이크 기술이 Fact와 Fake의 경계를 무너뜨립니다.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지만 온라인에서 얻은 정보를 모두 믿어선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SNS에서 얻은 단편적이고 직관적인 정보에 의존할뿐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것을 점차 멈추게 됩니다. 무엇이 옳고 그런지 판단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달콤한 말,아무말이나 하는 정치인을 찍어주고 세상은 점점 엉망진창이 되어갑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일까요?


할머니는 이야기합니다. "처음에 수퍼마켓 계산원이 사라졌을때 아무도 신경안썻지. 오히려 더 좋아했어.

우리보다 소득이 낮은 여자들이 직업을 잃던지 말던지 관심도 없었어.

하지만 지금 우리를 봐. 다 같이 직업을 잃고 예전보다 못살게 되었어.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이렇게 만든거야."


"너희 모두에게 잘못이 있어."

이어즈앤이어즈는 작년 6월에 릴리즈되었지만 2020년 3월. 대한민국의 현실과 소름끼치게 닮아있습니다.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은행의 파산은 1조대의 손실을 낸 라임펀드 사태를 연상케 하고

독감성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는 전세계적 재앙인 코로나를 정확히 예언했습니다.

2020년에 약국에서 마스크 줄을 서고 있을 줄 상상이나 했을까요? 


드라마에서는 이미 벌어졌습니다. 이어즈앤이어즈는 픽션이지만 이미 현실화 되어버린 미래입니다. Automation First 를 외치지만 어두운 이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아니 보고도 못본척 한 우리들에 대해 생각해 볼 차례입니다.

세상이 더 망하기전에...



코코아소프트는 인간과 로봇이 조화롭게 어울려 일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을지로에서 HJ.

조회수 191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카카오톡 아이콘1.png
bottom of page